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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셀카 찍는 왕자 동상

셀카 찍는 오스만 왕자 동상, 공개된지 하루만에 스마트폰 부분이 훼손됐다고 한다(Hurriyet Daily News). 최근 터키 아마시아에 셀카 찍는 오스만 왕자 동상이 등장해서 화제라고 합니다. 그는 오른팔에 검 대신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모습인데요, 동상을 공개한지 불과 몇 시간만에 미디어에서 기사로 내보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아마시아(터키어: Amasya)는 터키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마시아 주의 주도이며 약 10만명의 인구가 사는 중소도시입니다. 이곳은 과거 오스만 제국 시절 술탄이 왕자들에게 지도자 수업을 가르치기 위해 일정 기간 파견 보낸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동상으로 만들어진 왕자는 특정 왕자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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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이희수 교수와 떠나는 터키 박물관 기행

이희수 교수와 함께 떠나는 터키 박물관 기행 프로그램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기행은 터키의 박물관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훑어보는 내용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물론 이희수 교수님이 여행대장으로 직접 참여하십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터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터키 박물관 기행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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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Culture 

중동 여심 뒤흔든 터키 드라마 열풍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중동지역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인권이 유달리 제한되는 현실에서 중동 여성들의 좌절과 절규는 최근 터키의 한 멜로드라마에서 극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두 연인의 깊은 사랑과 상처의 치유를 다룬 ‘누르’, 성폭력으로 버림받은 한 터키 여성의 좌절과 사회정의를 위해 온몸을 던져 투쟁하는 과정을 그린 ‘파티마 귤’이 중동 전역을 폭풍처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1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와 발칸반도까지 무서운 속도로 안방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누르’의 여주인공인 누르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고 도덕적 품격까지 갖춘 아름다운 커리어우먼이다. 남편 모한나드는 이런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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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인류 문명의 요람 이스탄불

이슬람 문명과 도시(1) – 인류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가까운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나에게 ‘평생 딱 한 군데를 보고 죽으라면 어디를 추천하겠냐?’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럴 때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스탄불을 꼭 가보라고 권한다. 한 도시에서 인류가 이룬 5000년의 결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인류가 문명이란 이름으로 만들어 놓은 온갖 희망과 고뇌가 응축돼 있기 때문이다. 오리엔트, 그리스, 로마, 비잔틴 그리고 이슬람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인류의 역사가 이스탄불이란 좁은 공간에서 한 점으로 만난다. 그래서 역사학자 토인비는 이스탄불을 ‘인류 문명의 살아 있는 옥외 박물관’으로 불렀다. 유네스코가 이스탄불 역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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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따뜻했던 이스탄불 사람들

공존과 상생의 종교 이슬람(2) – 따뜻했던 이스탄불 사람들 대학을 졸업하자 이슬람에 관해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아예 이슬람에 관심조차 없었고, 전공교수들의 강의조차 미국과 서구 자료에 의존해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현실감각을 잃고 있었다. 한 교수는 왜 후진적인 이슬람 국가를 공부하려 하느냐고 되레 핀잔을 주었다.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수와 학문을 찾아 유학 갈 것을 결심했다. 당시 미국에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템플대학의 이스마일 파루키 교수에게 편지를 썼다. “당신 밑에서 이슬람 역사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는 오늘날의 촘스키나 에드워드 사이드를 능가하는 당대의 대석학이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대학자는 한국 학생이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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