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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비긴 어게인'(10. 28~11. 5)

JTBC의 예능프로 <비긴 어게인>의 첫 번째 방문지였던 아일랜드를 어떻게 보셨나요? 아일랜드의 전통문화이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할로윈데이(10. 31)에 맞춰 그 나라로 떠납니다. 아일랜드는 유럽에 속했지만 일반적인 서양인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정서와 역사를 공유하고 있지요.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술을 즐기는 아이리시들, 그리고 초록색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길대장 이번 여행의 길대장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아일랜드 애호가 김태훈 작가가 맡습니다.  김작가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을 맡고 있을 때 우리나라 음악의 롤모델을 찾던 중 아일랜드를 발견하고 깊이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여행을 버킷 리스트로 삼고 있다가 여행가 친구를 잘 만나 2015년에 다녀온 뒤 매년 이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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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변가가 되고 싶다면 키스를

김현지의 아일랜드 여행스케치(3) – 코크의 음악공연   사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코크의 여행지는 잉글리시마켓도 세인트 앤 성당도 아니다.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블라니성(Blarney Castle)이란 곳이다. 이곳은 코크의 중심지에서 서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승용차로 약 15분 가량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블라니성 전경 ⓒ 김현지 처음 만들어진 10세기에는 나무로 지어졌으나 12세기 무렵에 다시 돌로 재건이되었다. 현존하는 탑은 아일랜드의 권위있는 가문 중 하나였던 먼스터(Munster)의 맥카시왕(DermotMcCathy King)이 세운 것으로 1446년 무렵에 세워졌다. 이 성이 오늘날까지 유명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성 꼭대기에 있는 블라니 스톤(Blarney Stone) 때문일 것이다. 태초의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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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이 종치는 교회

김현지의 아일랜드 여행스케치(2) 코크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을 좋아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가 있다. 20대 초반, 대학교 때 만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특별히 예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이였다. 너무 솔직한 성격 탓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나에겐 그런 그 친구의 성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상하게 난 그 아이가 참 좋았다. 남들이 나쁜 소리를 해도 별로 개의치 않았고 그냥 그 친구를 믿었고 좋아했다. 코크로 가는 길목에 만났던 그림과 같은 아일랜드의 가을 들판, 밀레의 <만종>이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 김현지 이유 없이 반해버린 도시, 코크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어떤 사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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