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에 망명한 천재음악가 정추

김상욱의 카자흐스탄 편지(4) – 평생 조국을 그리워한 음악가 정추   정추 선생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후 내 컴퓨터 속에 있던 고인의 사진들을 정리했다. 어떤 사진들은 고인에게 전해졌고, 또 그렇지 못하고 컴퓨터에서 저장되어 있던 사진들도 있었다. 그 중 4년전 그의 생일잔치 때 찍은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러니까 2009년 12월 26일 알마티 시내의 모 식당에서 열린 고인의 조촐한 86회째 생일잔치 사진이었다. 86회 생일을 맞아 알마티의 한 식당에서 이날 그는 EBS 방송을 통해 자신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는 말씀을 하시며,  “이 방송이 나가면 카자흐스탄에서 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해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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