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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시칠리아 맛기행 출발!

비단이의 시칠리아 맛기행(1) – 팔레르모로 가는 길   또다른세상협동조합에서 여행을 담당하고 있는 박영운 비단길여행사 대표가 지난 21일부터 시칠리아 맛기행을 떠났습니다. 박 대표와 일행들이 시칠리아에서 보내오는 소식을 날짜별로 갈무리해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날은 인천-이스탄불-튀니스-팔레르모로 이어지는 코스네요. 튀니스에서 타고가는 페리가 인상적인데요? 자~ 같이 떠나보실까요?^^ 자… 첫째 날은 여기까지입니다. 벌써 부터 둘째 날이 기다려지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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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이희수 교수와 떠나는 터키 박물관 기행

이희수 교수와 함께 떠나는 터키 박물관 기행 프로그램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기행은 터키의 박물관을 중심으로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훑어보는 내용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물론 이희수 교수님이 여행대장으로 직접 참여하십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터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터키 박물관 기행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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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슬람 단식의 아름다운 정신

공존과 상생의 종교 이슬람(4) – 단식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지혜   이스탄불의 토프카프 박물관의 고문서국과 오스만 공문서 자료실은 내 삶의 공간이고 학문의 산실이었다. 이곳에서는 백만권이 넘는 필사본이 수백 년 동안이나 묵묵히 연구자를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소장학자들이 경쟁하듯이 아랍어와 페르시아어, 중세 오스만어로 된 고문서를 뒤져 새로운 사실을 찾아내는 지루한 작업을 계속한다. 6년간이나 이 어두컴컴한 자료실을 뒤지고 자료를 읽었다. 이에 근시인 나의 시력은 안경으로 교정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었다. 여기서 나는 신라와 고려에 관련된 아럽어 자료 20여 권을 읽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오스만 술탄의 밀사로 조선에 파견되었던 압둘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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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인류 문명의 요람 이스탄불

이슬람 문명과 도시(1) – 인류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가까운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나에게 ‘평생 딱 한 군데를 보고 죽으라면 어디를 추천하겠냐?’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럴 때면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스탄불을 꼭 가보라고 권한다. 한 도시에서 인류가 이룬 5000년의 결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인류가 문명이란 이름으로 만들어 놓은 온갖 희망과 고뇌가 응축돼 있기 때문이다. 오리엔트, 그리스, 로마, 비잔틴 그리고 이슬람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인류의 역사가 이스탄불이란 좁은 공간에서 한 점으로 만난다. 그래서 역사학자 토인비는 이스탄불을 ‘인류 문명의 살아 있는 옥외 박물관’으로 불렀다. 유네스코가 이스탄불 역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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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500쪽 책을 통째로 외운 이유

공존과 상생의 종교 이슬람(3) – 유목문화론에 대한 아픈 추억 이웃과는 친해졌지만 학문 세계는 달랐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아직도 성적평가를 위해 리포트 대신 반드시 시험을 친다. 나의 시험 콤플렉스가 다시 발동했다. 아무리 밤을 새워 열심히 해도 터키 학생들과 경쟁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디서건 호흡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 동양사를 가르치는 여교수가 문제였다. 필수과목인 ‘유목문화론’ 시험에 59점을 주었다. 낙제였다. 15일 뒤의 재시험에서도 똑같이 59점을 받았다. 규정상 1년 후 재수강이 가능하고, 그때 또 낙제하면 수학능력 부적격자로 제적이었다. 다음해 이 과목을 다시 들었다. 열심히 해서 시험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59점이었다. 청천벽력이었다.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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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따뜻했던 이스탄불 사람들

공존과 상생의 종교 이슬람(2) – 따뜻했던 이스탄불 사람들 대학을 졸업하자 이슬람에 관해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아예 이슬람에 관심조차 없었고, 전공교수들의 강의조차 미국과 서구 자료에 의존해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현실감각을 잃고 있었다. 한 교수는 왜 후진적인 이슬람 국가를 공부하려 하느냐고 되레 핀잔을 주었다.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수와 학문을 찾아 유학 갈 것을 결심했다. 당시 미국에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템플대학의 이스마일 파루키 교수에게 편지를 썼다. “당신 밑에서 이슬람 역사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는 오늘날의 촘스키나 에드워드 사이드를 능가하는 당대의 대석학이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대학자는 한국 학생이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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