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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이슬람과 서구의 응어리는 어디서 왔나?

무슬림이 바라본 이슬람 분쟁(1)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무슬림들의 심정은 매우 착잡했다. 미국시민들을 겨냥한 반인류적 테러행위에 한 목소리로 비난을 쏟아내면서도 서구의 ‘이슬람 악마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묵시론적 분위기도 팽배했다. 보복에 나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심지어 9.11 테러와 아무 상관없는 사담 후세인 정권의 이라크를 침공해 무고한 이슬람 국가 시민들이 죽어나가자 무슬림의 분노는 절정에 달했다. 탈레반이나 사담 후세인을 옹호해서가 아니라 서구의 철저한 이중잣대 때문이었다. 이웃 팔레스타인에서 가난한 생명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일상처럼 죽어나가고, 수십만명의 무슬림들이 서구의 침공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3,000여명의 9.11 테러 희생자만 기억하고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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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서구는 왜 갈등하는가?

이슬람의 테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와 이슬람간의 역사를 이해해야 합니다. 서구와 이슬람은 1차 2차 세계대전까지 적어도 1200여년 간 지배 피지배의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711년 아랍군대가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732년에는 프랑스 파리 교외 푸아티에까지 진출합니다. 그때부터 800년간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는 이슬람의 땅이었고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남부도 200년 이상 아랍의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지배 피지배의 기억을 가진 서구와 이슬람 동부전선에서는 1453년 오스만터키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발칸 반도가 이슬람화되죠. 1683년에는 유럽 최강국이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비엔나가 세 차례 공격을 당합니다. 711년 지블롤터 해협을 공격한 데서부터 1683년 비엔나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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