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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팔레스타인 비극(2) – 사이크스-피코 협정과 밸푸어 선언

사이크스-피코 협정 후세인과 맥 마흔이 서신 왕래를 하는 동안에, 영국은 같은 영토에 대하여 프랑스, 제정 러시아와 비밀 협상을 하고 있었다. 1915년 영국은 중동에서 새로운 공세를 시도하면서, 이 지역에서 경쟁 세력인 프랑스를 안심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환경에서 1916년 2월 사이크스-피코 협정이 조인되었다. 이 협정은 후세인에게 아랍 국가 건설을 약속한 지역을 영국 영역과 프랑스 영역으로 분할하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을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공동 통치하기로 약속한 것이었다. 사이크스-피코 협정의 내용들은 1917년 12월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 정부에 의해서 폭로되었다. 사이크스-피코 협정의 내용. 팔레스타인 지역은 인터내셔널존으로 지정돼 있었다. 한편 시오니즘의 교조적 존재인 오스트리아 출신 데오도르 허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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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팔레스타인 비극의 뿌리(1) – 후세인 맥마흔 서신

오늘날의 중동의 복잡한 정세는 서구 제국주가 격렬하게 추진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은 인도로 가는 수월한 통상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19세기 후반부터 중동 지역으로 경쟁적으로 진출하였고, 20세기 중반까지 오스만 제국의 영역이었던 이 지역을 분할 지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구 열강들은 유력한 가문 출신의 아랍인들을 중심으로 아랍 민족주의 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조장하였으며, 아랍 민족주의에 격앙된 아랍인들은 제국주의 국가들에 협력하여 무력으로 오스만 (터키)제국을 물리침으로써 형식상으로는 아랍 왕들이 통치하는 왕정국가를 수립하는 데 성공하였다. 결국 중동 전 지역을 아우르며 지배권을 행사하던 오스만 제국의 영토는 각각의 아랍 국가들로 완전히 분할 해체되었다. 이후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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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분리장벽에 갇힌 예루살렘

이슬람 문명과 도시(6) – 예루살렘   학술진흥재단 ‘중동 부족주의 연구’ 프로젝트의 현장조사와 지난 1월25일 팔레스타인 의회선거 국제감시단 활동을 위해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동예루살렘(2006년 상황입니다-편집자).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했다.10달러를 내고 승합차를 타려다 승객이 다 찰 때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50달러를 내기로 하고 택시를 탔다. 그러나 동예루살렘 부근에서 이 운전사는 아랍인 구역은 안전하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팔레스타인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로 갈아탔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풍경. 오른쪽 황금돔이 ‘바위돔 모스크’, 왼쪽 검은 돔이 ‘알 아크사 모스크’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승천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이슬람 4대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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