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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메시 보러 가자!(2/4~2/12)

정윤수의 축구문화 답사(2) –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평론가이신 정윤수 한신대 정조교양학부 교수님과 함께 축구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납니다. 지난 여름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시작으로 두 번째로 기획된 답사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2월 6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FC의 홈경기를 캄 누(Camp Nou)에서 직접 관람하면서 스페인의 열정과 문화를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축구가 무엇일지, 그들은 왜 축구에 모든 것을 걸어 세계 최고의 리그를 만들어냈는지, 그 현장과 배경을 정교수님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우디의 기념비적 걸작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 시내 투어, 알함브라를 비롯해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문명 흔적이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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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새해 첫 여행, 혁명의 나라 쿠바로!(1/23~2/1)

여행작가 이호준과 떠나는 감성여행(1) – 쿠바 ‘또다른 세상’의 2017년 첫 행선지는 쿠바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행 작가이자 시인으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신 이호준 선생이 길대장을 맡아주셨어요. 이호준 선생님은 여행작가와 시인으로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오랫동안 전국은 물론 세계를 떠돌았습니다.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쓰고 있는데, 이선생님이 쓴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1, 2>는 문화관광부 추천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었고,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글과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문집 <자작나무로 숲으로 간 당신에게>가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행 관련 저서로는 <이호준의 터키기행> 시리즈,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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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원령공주’의 고향 야쿠시마 탐방(4일)

김봉석과 ‘일본문화 따라잡기'(1) – 야쿠시마&가고시마 또다른세상협동조합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 선생님과 손잡고 “일본대중문화 따라잡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답사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의 배경인 야쿠시마와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배경인 가고시마입니다. 이번 여행의 길잡이를 해주실 김봉석 평론가는 ‘시네필’과 ‘씨네 21’, 그리고 ‘한겨레’ 기자를 거쳐 컬처매거진 ‘브뤼트’와 만화리뷰웹진 ‘에이코믹스’의 편집장을 지내는 등 대중문화 전반을 두루 섭렵한 분입니다. 김 평론가의 이력은 최근에 펴낸 책인 <나의 대중문화 표류기>, <내 안의 음란마귀>,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탐정사전> 등에서 잘 드러나고 있지요. 김평론가는 또 글쓰기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방위 글쓰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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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쿠웨이트가 IS 테러에 대응하는 법

지난 26일 금요일 오후에 수니파의 극단주의 테러집단인 IS가 쿠웨이트와 튀니지 등지에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서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쿠웨이트에서는 금요예배 중이던 시아파 사원이 공격 당해 27명이 죽고 227명이 부상했습니다. 쿠웨이트 역사상 최초의 대형 테러 사건이라고 합니다. 한편 튀니지에서는 비치 리조트의 한 관광호텔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7명이(최종 38명으로 집계됐답니다ㅠㅠ)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튿날 IS는 곧바로 자기네 소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S가 저지르는 테러의 특징은 알카에다가 주로 미국과 서방을 겨냥했던 것과 달리 이슬람 형제를 우선적인 테러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입니다. 자기네 교리의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네 기준으로) 세속과 타협한 무슬림들을 응징한다는 개념입니다. 중세기독교가 십자군을 일으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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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라마단 첫날 풍경 @아랍 에미레이트

한달간 고통을 함께 느끼며 공동체의 연대감 확인 2015년 라마단은 6월 18일부터 시작해 한 달 간 지속됩니다. 이 기간 중에는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아니 하면서 인내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해가 있는 낮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으며 철저히 금식하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음식을 만들어 먹고 해가 진 뒤에는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끼니로는 한끼에 불과하지만 더운 여름에 한 달간 물까지 마시지 못하니 보통 고통스러운 게 아니랍니다. 한국에서는 새벽 3시반부터 금식이 시작된다고 합니다(한국에 사는 외국 무슬림에게 확인한 내용입니다). 요기를 하려면 그 전에 일어나서 먹어둬야 합니다. 나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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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사우디의 최근 두 얼굴

현재 사우디를 지배하는 이슬람은 와하비즘입니다. 와하비즘(Wahhabism)은 엄격한 율법을 강조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입니다. 와하비즘이란 이름은 18세기 오스만 제국 시절 사우드 가문의 지원을 받은 이슬람 사상가 무하마드 이븐 아브드 알-와하브(1703~1792)에서 따온 겁니다. 와하브는 이슬람세계가 서구 문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전락한 것은 이슬람 사회가 꾸란을 버리고 타락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은 “꾸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일종의 문자주의였습니다. 기독교에도 근본주의 중 하나로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한다는 ‘성서문자주의’가 있는데요, 와하비즘은 이슬람의 문자주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우드 가문은 2차 대전 이후 와하비즘을 토대로 사우디 왕가를 세우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지금도 일종의 국정 철학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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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두바이에 두 번째 가톨릭 성당 문 열다

이슬람 나라에서 타 종교를 선교하는 것(특히 개신교)은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중벌을 받습니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믿는 종교는 이슬람 초창기 시대부터 보호 받았습니다. ‘딤미’와 ‘밀레트’라는 제도를 통해 약간의 인두세만 내면 자기네 종교와 민족적 전통을 인정해줬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랍 지역 전역에 유대인 공동체는 물론이고 초창기 기독교 공동체들이 1500년 가까이 아랍 민족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지된 것은 자기 종교를 무슬림들에게 전파하는 활동입니다. 이는 꾸란이나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가 아니라 이슬람 국가들의 현행 법률에 따라 금지시킨 겁니다. 지난 12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에선 두 번째 가톨릭 성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성바오로 성당’이네요.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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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아랍영화제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

6월 4일,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동시 개최되는 제4회 아랍영화제의 개막작은 죽은 친구를 기리며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 여행을 떠나는 세 친구의 유쾌한 로드무비 <아부다비에서 베이루트까지(From A to B)>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아랍 청춘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 ‘베이루트에서 아부다비까지(From A to B)’ 스틸컷(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어요.) 친구 하디의 죽음으로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주인공 오마르는 만삭의 아내를 뒤로 하고 생전에 하디와 함께 하기로 했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디의 죽음 이후 소원해졌던 친구 제이와 라미에게 연락해 하디를 기억하며 함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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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아랍의 여성 영화감독, 한국 찾는다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국내 유일의 아랍영화제가 ‘영화로 떠나는 여행, 푸른 아랍’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됩니다.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상영작 열 작품 중 여성 감독 작품이 세 개나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차도르, 명예살인, 조혼 등 단편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아랍 여성들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랍의 여성감독들은 사회에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4회 아랍영화제에서는 아랍 여성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넘어서서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여성감독들의 작품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됩니다. 열 살 소녀가 세상을 바꿨다! 예멘의 첫 번째 여성감독이기도 한 카디자 알살라미 감독의 <나는 열 살의 이혼녀>는 2008년 예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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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셀카 찍는 왕자 동상

셀카 찍는 오스만 왕자 동상, 공개된지 하루만에 스마트폰 부분이 훼손됐다고 한다(Hurriyet Daily News). 최근 터키 아마시아에 셀카 찍는 오스만 왕자 동상이 등장해서 화제라고 합니다. 그는 오른팔에 검 대신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모습인데요, 동상을 공개한지 불과 몇 시간만에 미디어에서 기사로 내보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아마시아(터키어: Amasya)는 터키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마시아 주의 주도이며 약 10만명의 인구가 사는 중소도시입니다. 이곳은 과거 오스만 제국 시절 술탄이 왕자들에게 지도자 수업을 가르치기 위해 일정 기간 파견 보낸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동상으로 만들어진 왕자는 특정 왕자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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